예전에 작업했건 강릉의 영어 학원.
혼자서 학원을 운영하다 보니 그동안 미뤄두었던 수납공간과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작은 가벽을 하나 세워달라고 해서, 잠시 다녀왔다. 항상 이런 상업 공간을 만들때 난 개방감있고 확트이는 것도 물론 좋지만, 적은 공간에서 적게나마 나만을 위한, 직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하는 사람이 쉬는 동안만이라도 편하게 쉬어야지 다음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 할 수 있을 것이고, 이 공간을 사용 빈도수가 적은 물품을 보관 하는 용도로도 사용 할 수 있으니, 꼭 있는것이 좋다.
최대한 오차를 줄이고자, 자도 1등급의 정밀한 자를 쓰는 게 좋다.
자가 뭐 다 똑같지라고 생각하다간 큰 코 다친다. 0.1도만 각도가 안 맞아도 재단하고 나면 시작과 끝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버리게 된다.
저도 자가 여러 개 있지만 아직도 필요한 자가 더 있다. 조만간 직각자를 하나 더 사야 할거 같은데, 조그만 자 하나에 몇만 원씩 하니 열심히 일해야지......
벽체 구조를 짤 때는 무엇보다 다음 작업인, 합판이나 석고보드의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 이번에는 석고보드의 규격에 맞춰 가로 1800으로 자투리 없게 작업했다.
정석대로 진행하면, 석고보드를 친 뒤에 이음새를 유리섬유 테이프와 핸디코트를 이용해서 마감, 샌딩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작업은 학원 일정에 맞춰 하루 만에 끝내야 해서 작업시간이 충분치 않아, 석고보드를 최대한 짱짱하게 맞춘 뒤에 못 자국만 우드 필러를 사용해 메꿔 주었습니다.
우드 필러는 아주 얇게 펴서 바르면 금방 건조가 되니, 이런 간단한 작업할 때는 딱인 거 같다.
그리고, 수성 페인트를 사용해 마감칠까지 했다.
칠은, 일단 러스트 올 럼 (요즘 제일 많이 사용하는 회사 제품인 듯......)에서 나온 프라이머로 1차 밑 작업을 해 주었고, 2차 본 색은 노루 페인트에서 나온 팬톤 내부용 무광 JET BLACK 컬러를 사용하였다. 이 페인트는 초벌 칠할 때 보면 약간 깊은 적갈색 느낌이 난다. 그리고 건조되고 2차 칠까지 마무리하면 약간 고급 진 검은색이 나온다. 초반에 색이 왜 이러지 걱정할 필요는 없는듯.
이렇게 칠판까지 달아주고, 조명 연장에 프로젝터 위치까지 조절해 주고,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거의 하루 반나절, 이틀까지 갈 수 있는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내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일정 때문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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