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카빙이란 말 그대로 나무를 조각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면 요즘 우드카빙이라 하면 조각의 개념 보다는 뭔가 실용적인 '제품'을 만드는 걸로 받아들여지는데,
These days, wood carving is more like making a practical product than a sculpture.
우리나라에서는 TV예능 프로그램에서 경수진이란 연예인 분이 하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선보인것 같다.
In Korea, it seems that Kyung Soo-jin, a celebrity, was shown on a TV entertainment program and showed it to the public in earnest.
물론 목공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냥 일반적인 목공의 한 장르로 일반화 되어 있었지만, 이렇게 대중에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Of course, for those who do carpentry as a hobby, it was just a general genre of carpentry, but I never thought it would be so popular.
막상 해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힘들고 오랜시간을 필요로하는 쉽지않은 작업이다.
As you can see once you try it, it's not easy to do a task that takes a long time and is unexpectedly difficult.
나도 계속해서 우드카빙에 관심을 가졌었고, 조금씩은 작업을 하고 있어서, 한번 그 작업물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고자 한다.
I've been interested in woodcarving, and I'm working on it little by little, so I'd like to organize it.
우드카빙용 작업대 Workstation
작업대는 용도에 따라 커스텀 하는것이 좋다. 난 남는 자작 합판을 사용해서 내가 주로 만드는 버터나이프나 스푼을 깎기 좋게 만들었다.
Workstations should be customized for use. I made it easier to make small things like butterknives and spoons that I usually make by using leftover birch plywood.
그리고 보드에 있는 구멍들은 목심을 사용해서 부재(나무)를 고정 할 수 있게 도와준다.
And the holes on the board help hold the trees using a wooden dowel pin.
작업대를 사용할때 작업대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 줄 클램프 같은게 있으면 더 좋다.
When using a workstation, it is better to have a clamp or something to hold the workstation still.
각종 칼 Knives
칼은 사실 하나만 있어도 되지만 좀 더 디테일하거나 다양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칼이 필요하다.
A knife is actually enough to have only one knife, but it takes many different types of knives to do more detailed or varied work.
용도에 맞는 나이프는 각 제조사별로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다.
The knife for the purpose is available in various ways for each manufacturer, so refer to the manufacturer's website.
목재 Piece of wood.
나무는 크게 제한은 없으나, 가급적이면 단단한 나무를 쓰는것이 좋다.
Trees are not much restricted, but it is preferable to use hard wood.
최근에 했던 스푼 만드는걸 예로 들어보자.
For example, making a recent spoon.
일단 첫번쨰로 나무를 스푼 모양으로 그려서 잘라준다. 이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걸 그대로 옮기는 첫 작업이도 디테일을 살려 작업 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작업하기 좋게 잘라준다.
First, cut the tree in the shape of a spoon. This does not mean that the first task of moving what comes to your mind is going to be done with details, so it cuts it as easy as possible.
그리고, 스푼의 경우 음식이 담길 홈 부터 파 내준다.
Then, in the case of a spoon, scoop out the groove for the food.
어떤분들은 홈을 먼저 파고 커팅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Some people make a groove first and cut it.
홈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외형을 잡는다. 이때 내가 얼마나 다듬어 갈지를 계속 그려가면서 하는것이 좋다.
When the groove is finished, it is now in shaping. At this time, it is better to continue to draw how much I will trim.
모양이 어느정도 나오면 그때부터는 더 섬세하게 나무를 다듬으며, 원하는 디자인이 될때까지 계속 깍아준다.
If the shape comes out to a certain extent, trim the wood more delicately from then on and keep cutting it until the desired design is achieved.
한번에 많이 깍을려고 하지말고 조금씩 얇게 다듬는게 키 포인트!
The key point is not to cut a lot at once, but to trim it thinly.
우드카빙은 결국 스킬도 스킬이지만, 자신과 시간과의 싸움인것 같다.
Wood carving is a skill after all, but it seems to be a battle between myself and time.
정해진 작업 방식이 있다기보다는 끈기를 가지고 계속 다듬어 나가는 것이가장 중요한 요소인듯.
The most important factor seems to be to continue to refine with persistence.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낸 나무는 결국 나에게 멋진 모습과 새로운 용도로 돌아와 큰 기쁨을 안겨준다.
The tree that spent time together like that eventually brings me great pleasure by returning to its wonderful appearance and new 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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