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한쪽 벽면에 도면을 붙여둔다. 나야 당연히 디자인을 하면서 거의 구조를 외워 버리지만, 수치를 더 정확하게 하고, 클라이언트나 같이 작업을 진행하는 보조를 위해 반드시 붙여두고 시작 전에 이에 대한 브리핑을 쪽 해 주는 편이 작업하기 수월한 듯하다.
작업은 단순하다.
자르고
자르고
붙이고
붙이고
샌딩하고
마감하고
를 무한 반복하다 보면은 어느샌가 뒤편에 쌓여있는 집기들을 볼 수 있다.
주로 사용한 목재는 인도네시아산
일반 합판 18T
자작 합판 18T
구조목 38*89mm
골발 다리는 3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사진 왼쪽 아래의 회색 부품을 먼저 4개의 나사못으로 고정 하고 다리를 돌려 끼우고 높이 조절 나사를 다시 돌려 수평을 맞추면 된다. 참 쉽지요.
슬슬 쌓여가는 집기, 줄어가는 자재.
의외로 직접 만든 Cross cut sled (크로스 컷 썰매)가 유용하게 쓰였다. 하지만 약간의 오차 수정이 필요해 보이니 조만간 새로 만들어야 할 듯하다. 나중에 좋은 유튜브 컨탠츠가 될 듯, 이 썰매는 반복된 작업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기본 프레임이 완성된 후에 클라이언트와 전체적인 동선 체크를 한번 더 하였다. 가구들끼리의 고정을 하기 전에 변동사항은 없는지 반드시 체크한 후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
싱크대 상판 작업과 위치를 맞추어준 후 기본적인 내 작업은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후에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샌딩과 마감을 한다고 하니 이후에 다시 와서 최종적인 조정 작업을 한번 더 해 주어야 할 듯하다.
처음에 총공사 기간은 15일 정도를 예상 했다,
몇몇 현장사정으로 주중에 쉬는날이 있어서 3주간에 걸쳐 진행 되었으나 다행이 실제 작업일수는 12일로 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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