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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목공일 - 각종 소품 제작.

작업일기

by Blanksdesign 2020. 3.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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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봄이 지나고, 다시 여름이 찾아오면서 나는 서핑 샵 일로 꽤나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다시 가을이 왔을때 이번에는 인테리어 일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유난히 춥고 힘든 시기.

그래서 틈나는데로 여러 가지 작은 소품들 제작 의뢰받은 일들을 진행했었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글라스하우스에서 서프보드 형태의 작은 테이블(?) 상판을 의뢰해 왔다.

전통 서프보드 제작 방식으로 만든 Alaia 보드의 형태를 본따,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미송 합판을 사용해 만들어 주었다.

특별히 어려운 작업은 없었지만, 길이가 2미터가 넘는 보드를 다듬는 반복작업, 대패와 샌딩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고 작업하느라 얼굴에 트러블이 많이 생겼다. 이 정도야 뭐.

모 화장픔 브랜드의 의뢰로 만든 나무 보드, 나무로 다 만들어 놓고 결국 페인팅을 해 달래서 했는데, 이건 좀 아닌 듯.

이전 작업에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나무를 활용한 지류 꽂이. 보통 명함이나 스티커 디스플레이에 사용 중이며, 매장에 두었더니 은근 구매를 많이 해 가는 상품이 되었다.

이 또한 자투리로 만든 모니터 받침인데, 덕분에 테이블 위가 정리하기 좋아졌다. 종종 지인들이 만들어 달래서 몇 개 만들어 주었다.

자투리 고무나무 집성목으로 만든 박스 뚜껑. 상판은 잘라서 다듬고 아래쪽에 트리머로 홈을 내 주어 박스와 잘 맞게 만들어 주었다.

서프보드 벽면 거치용 랙 1

서프보드 벽면 거치용 랙 2

스페인 클럽 메뉴 꽂이.

서핑용 핀 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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